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이 물음이 뜨지 않는 밤은 아직 살아 있지 않은 것이다
왜 사는가 왜 숨을 쉬는가 침대는 살 수 있어도 잠은 살 수 없고 돈으로 웃음을 살 수 있어도 행복은 살 수 없다
당신은 진정으로 행복한가—
어리석은 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였으나 만물이 대답한다 나 여기 있다고
아침 이슬이 증언하고 별의 궤도가 서명하고 씨앗 한 알이 흙 속에서 터지며 선포한다 —설계 없는 설계는 없다고
양심이 말한다 네가 옳지 않다고 선한 양심은 하나님의 법이 새겨진 돌비석 가슴 안에 세워진 것
역사가 기억한다 이스라엘— 갈라진 바다 마른 땅을 밟은 발 광야의 만나 무너진 여리고 성벽
이 모든 것이 지어낸 이야기라면 어째서 민족이 살아남았는가 어째서 땅이 돌아왔는가
말씀을 기록한 손들— 그물을 던지던 어부의 손 세금을 세던 세리의 손 두루마리를 넘기던 학자의 손 왕홀을 쥐었던 왕의 손
각기 다른 시대 각기 다른 삶 그러나 한 목소리로 말한다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고
어디서 왔는가— 말씀에서 왔다 어디로 가는가— 말씀으로 돌아간다 왜 사는가— 사랑받기 위해 사랑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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