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사막의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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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테네레 나무는 웅장한 큰 나무가 아니라 키가 약 3m 정도 되는 아카시아 나무였습니다. 유명해진 이유는 크기 때문이 아니라, 끝없는 사막 한가운데 홀로 살아남아 여행자들의 이정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테네레 나무 사진보다는 "광야 속 홀로 선 나무", "시냇가에 심은 나무", "깊은 뿌리를 가진 나무" 같은 사진이 오히려 말씀 묵상과 더 잘 어울립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이 나무가 비 한 방울 귀한 사막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궁금해했습니다. 조사 결과 그 이유는 땅 위가 아니라 땅 아래에 있었습니다. 나무의 뿌리가 깊은 곳까지 뻗어 지하수에 닿아 있었던 것입니다. 뜨거운 태양과 거센 모래바람, 오랜 가뭄 속에서도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밀은 보이지 않는 깊은 뿌리에 있었습니다.
우리의 믿음도 이와 비슷합니다. 사람들은 나무의 줄기와 가지와 잎을 보지만, 나무를 살리는 것은 뿌리입니다. 뿌리가 약하면 큰 나무도 쓰러지지만, 뿌리가 깊으면 폭풍이 불어도 견디어 냅니다. 믿음의 사람도 겉모습보다 하나님과 연결된 내면의 뿌리가 중요합니다.
성경 속 디모데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배웠습니다. 그의 어머니 유니게와 외할머니 로이스는 어린 디모데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어린 시절 마음에 심겨진 말씀은 세월이 흐르면서 믿음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훗날 디모데가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섬길 수 있었던 것은 갑자기 생긴 믿음 때문이 아니라, 오랫동안 말씀으로 자라난 뿌리 때문이었습니다.
시편 말씀은 복 있는 사람을 "시냇가에 심은 나무"라고 말합니다. 그 나무는 철을 따라 열매를 맺고 잎사귀가 마르지 않습니다. 시냇가에 있다는 것은 늘 물을 공급받는다는 뜻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 가까이에 머무는 사람은 영혼이 메마르지 않습니다. 환경이 어렵고 삶의 광야를 지나갈 때에도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은혜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의 역할도 여기에 있습니다. 교회는 사람들을 말씀의 시냇가로 인도합니다. 복음을 전하고, 믿음을 세우고, 말씀으로 양육하여 뿌리가 깊어지도록 돕습니다. 어린아이에게는 말씀의 씨앗을 심고, 청년에게는 믿음의 기둥을 세우며, 어른들에게는 흔들리지 않는 뿌리를 내리게 합니다.
사막의 테네레 나무가 수많은 여행자들의 이정표가 되었던 것처럼, 말씀에 깊이 뿌리내린 성도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됩니다. 사람들은 그의 삶을 통해 소망을 보고, 믿음을 보고, 하나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높이 자라는 것이 아니라 깊이 뿌리내리는 것입니다. 뿌리가 깊을수록 나무는 오래 서 있을 수 있고, 말씀에 깊이 뿌리내릴수록 믿음은 더욱 견고해집니다.
이 나무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나무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습니다. 주변 수백 킬로미터 안에 다른 나무가 거의 없었지만, 깊은 뿌리가 지하수에 닿아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1973년 한 트럭 운전자가 차량으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하여 나무가 쓰러졌고 결국 죽게 되었습니다. 현재 원래 나무가 있던 자리에는 기념 표지물이 세워져 있으며, 나무의 잔해 일부는 국립 니제르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 글에는 시편 , 디모데후서 , 디모데후서 를 함께 묵상하면 "어린 시절의 신앙교육과 깊은 믿음의 뿌리"라는 주제가 더욱 잘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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